최근 공시된 SK디앤디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으로 인해 많은 주주분들이 향후 일정과 대응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고 계십니다. 이번 증자는 기존 발행 주식 수의 약 240%에 달하는 4,468만 주를 신규로 발행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입니다. 총 모집 규모는 약 1,367억 원으로, 전액 회사의 채무상환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공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SK디앤디 유상증자의 정확한 발행 조건과 일정, 그리고 주주 계좌에 입고되는 ‘SK디앤디 12R’ 신주인수권증서의 거래 방법에 대한 확인된 사실만을 정리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이 글은 공시-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SK디앤디 유상증자 핵심 요약과 1367억 원 조달의 목적
역대급 발행 규모와 신주 배정 비율
SK디앤디가 지난 7월 28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보통주 4,468만 1,000주를 새로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입니다. 현재 SK디앤디의 총 발행 주식 수가 1,861만 7,382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주식의 무려 240%에 달하는 물량이 새로 시장에 나오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신주배정기준일이었던 2026년 9월 2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구주주에게는 기존 보유 주식 1주당 약 2.401417901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받을 권리가 부여되었습니다. 엄청난 물량이 새롭게 상장되는 만큼, 주당 가치의 희석은 불가피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채무상환 전용 자금 조달의 배경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금액은 약 1,367억 원 규모이며,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이 자금이 미래 성장을 위한 시설 투자나 타법인 취득이 아닌 ‘전액 채무상환’ 목적으로 쓰인다는 점입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당장 2026년 9월에 약 1,070억 원, 10월에 62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옵니다. 또한 10월 중에는 군포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에 대한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 이행금 747억 원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채권시장의 신용경색이 이어지고,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에서 회사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으로 낮추면서 새로운 채권을 통한 차환(롤오버)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주주들을 통한 자금 조달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발행가액의 하향 조정 과정
유상증자 공시 초기 1차 발행가액은 주당 3,060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주가 변동 등의 이유로 예정 발행가액은 2,260원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입니다. 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구주주 청약일 직전인 2026년 10월 6일 이후에 정확히 결정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2,260원이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청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들은 10월 초에 공시될 최종 발행가액을 반드시 확인한 후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발행 주식 수는 변함이 없으나 발행가가 낮아지면 회사가 조달하는 총금액 자체도 초기 계획보다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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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인수권 SK디앤디 12R 계좌 입고와 대응 조건
SK디앤디 12R의 개념과 부여 기준
2026년 9월 2일(신주배정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의 증권 계좌에는 어느 날 “SK디앤디 12R”이라는 낯선 종목이 입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가 주주들에게 공짜 주식을 나누어 준 것이 아니라,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증서(Rights)’를 계좌에 전자적으로 표시해 둔 것입니다. 12R은 배정 비율에 따라 부여되었으므로, 예를 들어 기준일에 1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약 240주의 신주인수권을 받게 됩니다. 이 권리는 자동으로 행사되는 것이 아니므로, 투자자 스스로 청약에 사용할지 아니면 시장에 매도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신주인수권증서 거래 기간과 매매 절차
계좌에 들어온 SK디앤디 12R은 평생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권리를 사고팔 수 있는 ‘신주인수권증서 상장(거래) 기간’은 2026년 9월 21일(월)부터 9월 29일(화)까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새로운 주식을 인수할 자금 여력이 없거나 의사가 없다면, 이 기간 내에 일반 주식처럼 HTS나 MTS를 통해 12R을 매도하여 수익을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상증자 초과 청약을 원하거나 기존 주주가 아니지만 신주를 받고 싶은 투자자라면 이 기간에 시장에서 12R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증서는 상장 폐지되어 거래가 불가능해집니다.
권리 소멸과 주의사항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12R이 계좌에 들어왔다고 해서 가만히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신주인수권증서 거래 기간에 매도하지도 않고, 이후 10월 12~13일에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기간에 청약 증거금을 넣고 신청하지도 않는다면 이 권리는 종이조각처럼 100% 소멸하여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유상증자로 인해 주식 수가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기존 주식의 주당 가치가 하락하는 권리락 효과가 발생하므로, 권리를 행사하거나 매도하지 않으면 주주 입장에서는 손실만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셈입니다.
SK디앤디 유상증자 확정 일정 및 청약 절차
청약 전 확인해야 할 주요 일정표
이번 SK디앤디 유상증자와 관련된 핵심 일정은 공시를 통해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각 일정에 맞춰 본인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분 | 날짜 | 주요 내용 및 조건 |
|---|---|---|
| 신주배정기준일 | 2026.09.02 (수) | 이날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주당 약 2.4주 비율로 신주인수권 부여 |
| 신주인수권 거래기간 | 2026.09.21 (월) ~ 09.29 (화) | SK디앤디 12R 매수 및 매도 가능 기간 |
| 최종 발행가 확정일 | 2026.10.06 (화) 이후 | 2차 발행가액 산정 기산일. 청약 시 실제 납입할 주당 가격 확정 |
| 구주주 청약기간 | 2026.10.12 (월) ~ 10.13 (화) | 신주인수권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제 주식 매수 신청을 받는 기간 |
| 주금 납입일 | 2026.10.15 (목) | 청약 시 계좌에 있던 증거금이 실제로 빠져나가는 날 |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으며, 주주들은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 앱을 통해 청약 메뉴에서 해당 기간 내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공매도를 진행한 투자자는 원칙적으로 이번 구주주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도 공시된 규정 중 하나입니다.
계산 예시: 청약 시 필요 증거금
만약 투자자가 SK디앤디 주식 100주를 보유하여 240주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유상증자에 전량 참여하기 위해서는 얼마의 자금이 필요할까요? 예정 발행가액인 주당 2,26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40주 x 2,260원 = 542,400원’이 청약 증거금으로 필요합니다. 이 자금은 구주주 청약 마감일인 10월 13일까지 본인의 증권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되어 있어야 정상적으로 청약이 접수됩니다. 단, 앞서 언급한 대로 10월 6일 이후 최종 확정되는 발행가액이 2,260원과 다를 경우 필요 증거금 액수는 그에 맞춰 변경되므로, 청약 전 반드시 최종 공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실권주 미발행 방식의 의미와 지분율 변동 조건
실권주 미발행 처리의 개념
보통의 기업 유상증자에서는 기존 주주들이 청약하지 않고 포기한 물량(실권주)이 발생하면, 이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일반공모’ 절차를 거칩니다. 하지만 이번 SK디앤디 유상증자는 공시상 일반공모를 거치지 않고 실권주를 그대로 소멸시키는 ‘미발행 처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 방식이 무분별한 신주 발행을 막아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구주주 청약 결과 총 4,468만 주 중 3,000만 주만 청약되었다면, 나머지 1,468만 주는 아예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되는 구조입니다.
최대주주 한앤컴퍼니의 청약 참여와 지분율 상승
현재 SK디앤디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개발홀딩스)로, 지분 47.4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SK디스커버리 지분 31.27%를 인수하는 절차를 거치면 총 79.3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최대주주 측이 이번 유상증자에서 자신들에게 배정된 물량을 100% 청약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혔다는 사실입니다. 앞서 설명한 실권주 미발행 방식과 맞물려, 만약 소액주주들이 이번 유상증자 청약을 대거 포기하여 실권주가 다량 소멸하게 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는 예상보다 줄어드는 반면 100% 청약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기형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공시에 따르면 이 경우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92% 후반에서 93% 안팎까지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 우려와 소액주주 연대의 탄원
이러한 지분율 상승 가능성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과거 한앤컴퍼니가 시도했던 공개매수를 떠올리며 자진 상장폐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통상 95%의 지분 확보가 필요한데, 이번 유상증자 결과에 따라 그 요건에 매우 근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부 주주들이 모인 플랫폼 연대(약 4.7% 지분 보유)는 금융감독원에 유상증자 중점 심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주주연대는 얼마 전 12,750원에 진행된 공개매수가와 이번 유상증자 예정 발행가 3,060원(초기) 사이의 격차, 그리고 자금 조달 목적에 대한 상세한 설명 부족 등을 지적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주인수권증서(12R)를 팔지 않고 가만히 두면 어떻게 되나요?
거래 기간(9월 21일~29일) 내에 시장에 매도하지 않고, 이후 구주주 청약 기간(10월 12~13일)에 청약 증거금을 납입하여 신주를 신청하지도 않으면, 12R은 완전히 소멸하여 휴지조각이 됩니다.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하락분만 떠안게 되므로 반드시 매도나 청약 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Q. 12R을 시장에서 매수했는데 이것만으로 신주를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12R은 단지 ‘신주를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산 것입니다. 12R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0월 12~13일 구주주 청약 기간에 본인 증권사를 통해 직접 청약 신청을 하고, 확정 발행가액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계좌에 현금으로 넣어두어야만 신주가 배정됩니다.
Q. SK디앤디 유상증자의 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언제 알 수 있나요?
최종 발행가액은 2차 발행가액 산정 기산일인 2026년 10월 6일 이후에 거래소와 DART 전자공시를 통해 최종 확정 공시됩니다. 현재 알려진 2,260원은 1차 하향 조정된 예정 금액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최종 가격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Q. 이번 유상증자에 일반공모는 진행되지 않나요?
네, 공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구주주 청약 후 남은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미발행 처리(소멸)하는 방식을 따릅니다. 따라서 구주주(또는 12R 매수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를 위한 추가 청약 일정은 없습니다.
Q. 유상증자 조달 자금은 어디에 쓰이나요?
약 1,367억 원의 조달 자금은 전액 회사의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0월 만기 도래 사모사채 620억 원과 군포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 이행금 747억 원을 갚는 데 쓰인다고 공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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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SK디앤디는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기존 주식 수의 240%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미발행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기존 주주들은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부여받은 12R 신주인수권을 시장에 매도하거나,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에 증거금을 납입하여 참여해야 권리가 소멸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0월 6일 이후 확정되는 최종 발행가액 공시를 꼭 확인하시고, 본인의 투자 계획에 맞춰 12R 매도와 청약 참여 중 유리한 방향을 기한 내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